경북 경주시와 영천시가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기피·혐오시설에 에너지 생산, 문화관광 등을 가미해 환경시설의 자발적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자립형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주와 영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10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주는 사업비로 천군동 일대에 조성돼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집적화 단지에 스포츠센터와 체육시설 등 주민복지시설과 생태공원, 자연학습단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영천시는 도남동과 금호읍 일대에 조성된 환경기초시설을 활용, 인근 시설재배농가에 폐열제공 및 폐기물 처리시설을 구축한다. 또 수변생태벨트와 환경생태공원 등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권오승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피시설이 주민들이 찾아 가고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