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똑똑한 물 관리`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LS산전이 스마트한 물 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水)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산전은 12일부터 5일간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스마트 물 관리 토털 솔루션 ‘아쿠아솔(AQUASOL)’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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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 물 관리 브랜드 아쿠아솔(AQUASOL).

아쿠아솔은 LS산전이 보유한 DCS(Distribute Control System)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수처리 기술과 융합한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상수부터 하수·폐수 등 수 처리 전반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운영하도록 도와준다.

취수원부터 상수도관, 정수장 등에 자동화 기반 실시간 스마트 계측설비를 구축한 뒤 모니터링과 조기 사고 진단 등을 통해 유지 보수 및 조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날씨·지역별 용수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취·송수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LS산전은 1980년대 수처리 사업에 뛰어든 뒤 서울과 대구 등 전국 상수도 시설에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해왔다.

LS산전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수도 시설 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중동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세계 물 포럼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ICT가 적용된 고도화 물 관리 시스템에 지속 투자해 이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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