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와 스캇 헤이슨 슈터블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기 ‘빔’으로 7일 오전 ‘2015 서울모터쇼’를 관람했다.
두 사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원격으로 모터쇼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빔에 접속해 전시장을 관람했다. 조직위는 전시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빔 서비스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가량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 안내로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포르쉐, 포드 등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봤다.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는 “흥미로운 자동차가 많고 구매하고 싶은 차도 많다”며 “전시장 분위기와 관람객 반응, 규모 면에서 잘 준비된 모터쇼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조직위원회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르노삼성차 콘셉트카 ‘이오랩’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튜닝 부스에 전시된 차량은 실제 구매가 가능한지 묻기도 했다.
이번 모터쇼는 ‘기술을 만남,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