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입차 신규등록 또 최고치…2만2280대 등록

지난 달 수입차 신규등록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달 연속 최다 판매 브랜드에 올랐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달보다 32.9% 증가한 2만2280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올해 1월 1만9930대보다 많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1.6% 증가한 양이다. 1분기 누적 등록대수는 5만89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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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티구안

브랜드 별로는 BMW 4003대, 아우디 3895대, 메르세데스 벤츠 3639대가 등록됐다. 폴크스바겐 3264대, 포드·링컨 924대, 렉서스 749대, 미니 723대, 도요타 709대, 랜드로버 680대, 크라이슬러·지프 629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 별로는 2000㏄ 미만 차량이 1만2307대(55.2%)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2000㏄ 이상 3000㏄ 미만은 8109대(36.4%), 3000㏄ 이상 4000㏄ 미만은 1199대(5.4%), 4000㏄ 이상은 657대(2.9%) 등록됐다. 연료 별 등록은 디젤 1만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1046대)로 조사됐다. 아우디 A6 35 TDI, A6 45 TDI 콰트로도 805대, 792대 등록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 일부 브랜드 물량 확보와 적극적 마케팅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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