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 33% 팽창 전망

올해 중국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이 급팽창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올해 중국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 규모가 149억 달러(약 16조3500억원)로 작년(112억달러)보다 33%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816억 달러(89조6000억원) 규모인 세계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최대 검색포털인 바이두 검색 광고 매출이 올해 71억달러(7조8000억원)로 작년보다 34% 늘어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이 7.6%에서 8.8%로 높아질 것으로 이마케터가 내다봤다.

경쟁사인 소후닷컴은 검색 광고 시장에서 5억2000만달러(5710억원)의 매출을 올려 62%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바이두 등 중국 검색 업체가 성공을 거두는 주요 동력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소도시와 시골로 확산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터넷 시장 분석기관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작년 2조8000억위안(495조6000억원)에서 2018년 7조3000억위안(1292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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