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미래형 산업으로 부상한 `드론 산업`의 기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드론(Drone)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비행기 또는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를 총칭하는 말이다.
부산시는 2016년 신규 사업의 하나로 `드론 연구개발(R&D)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드론 연구개발 집적단지 후보지로 강서구 공항로의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공업용수시설 유휴부지 9만7000㎡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각종 첨단 연구개발시설이 모여 있는 해운대구 센텀산업단지 내 한진 컨테이너 장치장 부지도 후보지의 하나로 검토 중이다. 시는 애초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내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드론 산업을 포함해 추진했다.
하지만 민간투자자인 대한항공 측과의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항공산업 클러스터 사업 전체 일정이 지연되자 우선 기술 인프라부터 구축하기로 하고 독자적인 `드론 연구개발 집적단지` 조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드론 연구개발 집적단지 구축과 함께 드론 산업 기반 조성과 관심을 유도하고자 드론을 이용한 해수욕장 안전감시 드론 시험 비행, 내년 1월께 시 또는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 주관 `부산 국제 드론 전시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드론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등 미래형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고, 드론 산업에 대한 대학생 등 청년 창업가의 관심과 열의도 높다"며 "드론 산업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집적단지 조성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