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특집]한국EMC `익스트림IO`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출시한 ‘익스트림IO’는 2013년 말 출시된 올 플래시 스토리지다. EMC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익스트림IO는 출시 초기 데스크톱 가상화 위주에서 최근에는 일반 데이터베이스, 가상 서버 통합 업무로 활용도를 넓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1년도 채 안 돼 국내 수십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Photo Image

EMC 익스트림IO는 뛰어난 성능과 지속적인 안정성을 보장해 차세대 올 플래시 스토리지로 평가받고 있다. 축적된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해 가용성을 끌어올렸고 △씬 프로비저닝 △데이터 중복제거 △데이터 압축 △데이터 보호 △암호화 △스냅샷 등 모든 데이터 서비스를 대용량 메모리 기반에서 실시간 인라인으로 처리한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늘리는 ‘스케일-아웃’ 구조 기반 확장성을 지원하고 일관된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지원해도 추가적인 성능 튜닝 등 관리 부담을 없앴다. 실시간 인라인 중복 제거와 압축으로 데이터 저장에 소요되는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을 높인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특성이 다르다. SSD는 HDD를 위해 설계된 ‘레이드(RAID)’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RAID 기술은 SSD 쓰기 횟수를 증가시켜 SSD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MC는 레이드 기술 대신 ‘XDP(XtremIO Data Protection)’라는 새로운 데이터 보호 운영 기술을 적용했다. 스토리지 내부에 디스크 장애가 발생하면 실제로 저장된 용량만 선별·복구하는 것으로 평균 1시간 내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익스트림IO는 플래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로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SSD 기반 암호화로 안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환경(GUI)으로 구성이 쉽고,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익스트림IO는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EMC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두 대의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동기화 상태로 유지하는 스토리지 이중화 솔루션 ‘브이플렉스(VPLEX)’와 익스트림IO를 연계하면 무중단 ‘액티브-액티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두 대의 스토리지를 모두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

EMC는 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해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국내서도 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 등 투자를 확대,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