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는 가장 얇고 가벼운 ‘엘리트북 폴리오 102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5.7㎜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무게는 1.21㎏이다. 내달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은 마그네슘-리튬 합금과 탄소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1kg으로 낮췄다. 비즈니스용으로 적합하게 내구성, 보안성, 확장성을 갖췄다. 미국 국방부 낙하·충격·고온·습도·고압 테스트를 통과했다. 가격은 일반 모델은 130만원, 스페셜 에디션은 150만원 이상에 책정 예정이다.
김대환 한국HP 프린팅 퍼스널시스템 그룹 부사장은 “엘리트북 폴리오 1020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며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볍게 설계했으며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HP는 이날 8종 태블릿PC도 출시했다. 엘리트패드 1000 G2 헬스케어 제품은 의료분야에 특화했다. 의사와 환자와의 상호작용 기능을 강화했다. 표면은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향균처리를 했다. 직원·환자 그리고 환자 개인 기록을 인증해야 접근할 수 있도록 2D 바코드 인식기를 달았다. 공간 효율성을 개선한 컬러 레이저젯 프린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프로M252 모델은 소규모 사업장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출력 옵션을 제공하며 첫 페이지 출력속도를 개선했다. 프로MFP M277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정도로 크기를 줄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