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국가는 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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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강도다

매달 말일쯤 되면 유행하는 말이 있다. ‘퍼가요∼’다. 월급이 들어왔더라도 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이 빠져나가 어느새 통장이 텅텅 비어버리는 일을 풍자했다. 대다수 사회이론가와 달리 라이샌더 스푸너는 과세 문제에 집중해 현대 사회의 ‘국가’가 어떤 존재인지 들여다봤다. 세테크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펴보는 게 어떨까. 국가의 본질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진 근본적 권리 ‘자연권’이 무엇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라이샌더 스푸너 지음. 이상률 옮김. 이책 펴냄. 1만5000원.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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