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대표 조원영)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국장 박화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과 공조를 확대한다.
시만텍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KISA에 한국과 관련된 주요 사이버 보안 사고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공유한다. 한국 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정보 획득 시 분석자료를 제공해 경찰청 수사를 적극 지원한다.
시만텍은 인터넷 보안 위협 데이터를 수집하는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Global Intelligence Network)를 운영한다. 시만텍은 한국 정부기관과 공조 확대로 사이버 범죄 근절과 정보 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만텍은 최근 유럽연합 범죄대책기구인 유로폴과 공조해 지난 5년간 총 32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국제 사이버 범죄 조직 검거를 도왔다.
박화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사이버 공격이 국경을 초월하고 공격기법이 날로 지능화된다”며 “선제적인 사이버 범죄 예방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민간과 유관기관, 외국과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사이버 공격이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하고 범죄도 조직화됐다”며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가 보안 위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사이버 보안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