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 인증표준콜센터, 중소기업 인증애로 해소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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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개설한 인증표준콜센터가 하루 평균 100건이 넘는 상담을 처리하며 중소기업 인증 애로 해소에 기여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1381 인증표준콜센터’ 구축 1년 성과를 집계한 결과 개통 이후 문의전화 총 7만3370건이 걸려와 이 가운데 2만6730건의 상담 처리가 이뤄졌다. 하루 평균 112건 상담이 진행됐다.

1381 인증표준콜센터는 수출 기업에 국내외 인증·표준 정보와 획득절차를 통합 제공하는 곳이다. 세계 110개국 350여개, 국내 300여개 인증 정보와 국내외 4만여개 표준 정보 상담이 가능하다. 단순 상담을 넘어 전문가 파견 등으로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난해 3월 26일 개통 이후 첫 달에는 상담건수가 1246건이었으나 올해 2월 2707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41%) 문의가 가장 많았다. 화학·환경(7%), 기계·자동차·조선(5%), 의료·화장품·식품(6%) 순이었다. 해외 인증(16%)보다는 국내 인증(56%) 정보를 묻는 문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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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 인증표준콜센터 상담처리 현황

국표원은 다양한 기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콜센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KOTRA·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상담원을 추가배치하고 미니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시헌 국표원장은 “개통 이후 1년간 일 평균 1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인증·표준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1381 인증표준콜센터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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