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K, 물리적 복제방지(PUF) 솔루션 대거 선봬

물리적 복제방지(PUF) 칩 개발 업체인 아이씨티케이(ICTK, 대표 김동현)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보안 전시회 ‘SECON 2015’에 참가한다.

ICTK는 전시회에 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개발한 ‘POS 단말기 해킹방지 기술’을 비롯해 독보적 하드웨어 보안기술인 PUF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PUF는 반도체 공정 편차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키를 생성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ICTK는 보안칩 제작 단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키 값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특허 등록을 마치고 최근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솔루션은 다양한 암호화 알고리즘 IP를 설계해 칩 내부에서 순간적인 암호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개키기반구조(PKI) 프로토콜 대응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CTK 관계자는 “인증기관(CA) 전용 발급 장비와 상용화 툴킷을 제공해 PUF 보안 칩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PUF 기술로 진정한 융합 보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K는 글로벌 인증 시험을 하는 국내 토종 기업이다. 최근 차세대 보안 기술로 부각되는 PUF를 상용화하면서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