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다음카카오에서 셀트리온으로 교체됐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6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7조636억원을 기록하며 다음카카오의 7조358억원을 제치고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P 오른 1987.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전 내내 소폭 하락한 채 횡보장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에 들면서 1990선을 회복하며 상승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고 개인도 순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7~18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의 관망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는 개인만 4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억원, 기관은 163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톱3 종목인 삼성전자(0.9%), 현대자동차(2.0%), SK하이닉스(3.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효과 기대와 성장성 전망으로 종가기준 사상 처음 300만원대를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1.15P 오른 635.40으로 마감하며 630선을 굳건히 지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31.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한때 1136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19P 내린 1만9246.0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66.44P 내린 9512.91로 거래를 마쳤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