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는 16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적합한 멀티라디오 모듈 ‘ODIN-W26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성능 내장 안테나를 갖추고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극한 환경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주요국 무선통신기기 형식 승인까지 마쳤다.

크기는 14.8㎜×22.3㎜×4.5㎜에 불과해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별도 중앙처리장치(CPU)가 필요 없는 대신 무선 데이터 전송을 위한 드라이버와 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했다.
2.4㎓와 5㎓ 와이파이를 사용하며 초기 블루투스부터 4.0 버전인 저전력 블루투스(BLE)까지 연결할 수 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마이크로 액세스 포인트, 고속 인터페이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센서 간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모듈 평가 키드인 ‘EVK-W262U’는 유블럭스 윈도용 설정 소프트웨어 도구와 함께 제공된다. 외장 안테나를 사용할 때는 U.FL 안테나 커넥터를 채택한 ‘ODIN-W260’ 모듈을 쓰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를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프린터에 전송하는 동안 저전력 블루투스는 가장 가까운 프린터를 탐지하는 데 사용하는 등 활용방법이 다양하다”며 “샘플과 평가용 키트는 내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