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이어폰, 금속재질에 부드러운 소리가 강점

바게트 빵처럼 겉은 단단하지만 부드러운 음질이 특징인 이어폰이 나왔다.

티피오스(대표 허훈)는 최근 가성비로 무장한 보급형 이어폰 ‘바게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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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오스가 선보인 바게트이어폰.

이 제품은 외부는 최근 트렌드인 금속성 재질을 사용했다. 알루미늄으로 몸체를 만들고 캡은 황동을 썼다. 알루미늄 몸체를 총알 모양 황동이 감싼 형태다. 둥글게 홈을 파고 아노다이징 전착 도금 처리로 색상이 명확하다.

캡 내부는 케이블과 동일한 색을 입혀 일체감을 줬다. 뒷면에는 월드사운드(WS)를 상징하는 로고를 새겨 넣었다.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SUS 네임 플레이트 공법 물감을 이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리는 고음역대가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중국 W사와 기술제휴로 만든 HPS(High Performance Speaker) 10㎜ 다이내믹 유닛을 탑재해 한층 부드러워졌다. 중간 음역도 다이내믹 유닛으로 왜곡 없이 선명해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평가다. 낮은 음역은 원음에 충실한 베이스로 자연스럽다. 사운드 튜닝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별 오차가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블은 3개 선을 꼬아 겉면을 코팅 처리해 줄 꼬임은 물론이고 음손실과 터치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마이크를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ㄱ자’ 단자를 적용해 선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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