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IPTV ‘올레tv’가 개별 유료방송사업자 처음으로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7년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중심으로 IPTV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 2008년 11월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KT의 IPTV 가입자 600만명 돌파는 시청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한 것에서 비롯됐다.
KT는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는 물론이고 클라우드DVD·극장 동시 상영관·프라임무비팩·국내 최초 개봉관·올레 기가 UHD tv 등 다양한 서비스, 공격적 요금제도가 이용자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은 “우리나라 1등 유료방송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올레tv가 화질과 콘텐츠, 네트워크, 스마트서비스 품질 등 전 분야 혁신을 통해 ‘국민 IPTV’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가 IPTV 가입자 600만명 돌파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만큼 향후에는 모바일 IPTV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기존 600만명 유선 결합상품 가입자 중 KT 무선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를 고객으로 유치하고, 궁극적으로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해마다 급증하는 콘텐츠 비용과 IPTV 수익성 확보 등은 IPTV 지속 성장을 위한 해묵은 난제다.
<IPTV 가입자 추이 / 자료:KT>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