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 IBM 부사장 "빅데이터 분석 기업 전반 혁신에 활용해야"

한국IBM은 12일 서울 한국IBM 본사에서 브렌다 L. 디트리히 IBM 부사장 방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디트리히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애널리틱스’ 저자다. 디트리히 부사장은 IBM이 자사 전사 혁신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비즈니스 성과 창출 과정과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생산기간을 15% 단축시키는 등 기업이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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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성공은 솔루션 도입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명확한 성과 중심의 결과 측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고객경험 향상, 만족도 향상을 중심으로 한 영업이나 마케팅 활용뿐 아니라 기업 전반 혁신에 활용돼야 한다”며 “일반 소비재 기업뿐 아니라 기업간거래(B2B)까지 산업 전방위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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