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영상채팅 채용설명회를 연다. 대기업으로서는 파격적인 첫 시도다.
CJ그룹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오는 21일 실시간 온라인 영상채팅을 활용한 채용설명회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메신저 ‘구글 플러스 행아웃’에서 취업준비생이 CJ그룹 인사담당자와 영상채팅으로 만나 채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설명회다.
설명회는 CJ그룹 인사담당자가 채용 전형 일정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직무를 설명하고 한 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구글 행아웃-온에어, 유튜브, 구글 플러스 등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영상채팅에 참여하지 못한 이도 시청 중 댓글로 질문하면 인사담당자가 실시간 답변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온라인 멘토링’ 중계 영상을 CJ그룹 채용사이트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채팅 채용설명회에 패널로 참석을 원하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에 신청하면 된다. 추첨으로 참여자 아홉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춘천 등 주요 지역 CGV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CJ 전국채용시사회 in CGV’도 개최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