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JEC 유럽`에서 혁신상 수상…현대차·롯데케미칼과 공동

효성은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JEC 유럽 전시회는 매년 전세계 90여개국에서 1200여개 업체 3만5000여명이 방문한다.

이번 행사에 국내 중소 기업 동우인터내셔널, 불스원신소재와 함께 참가한 효성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탄소 강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효성은 지난해 탄섬을 적용해 선보인 차세대 콘셉트카 ‘인트라도’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자동차·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2015 혁신상(JEC 유럽 2015 Innovation Awards)’도 수상했다. 효성은 향후 탄섬이 카 프레임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도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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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 2015’에서 효성의 탄소섬유인 탄섬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트라도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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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 2015’에서 효성이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2015 혁신상을 수상했다. 방윤혁 효성 상무(왼쪽 세 번째)

조현상 효성 부사장은 “앞으로 국내 강소 기업과 상생해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탄소 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동우인터내셔널은 부산 소재의 탄소섬유 직물을 활용한 가방 제작 업체며, 불스원신소재는 전북 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한 니켈 코팅 업체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인지도를 높여 탄소섬유 중간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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