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한국대표 황연호)은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스케일 시큐리티 랩’을 설립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스케일은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벤치마킹 컨소시엄(EEMBC)과 함께 중요한 임베디드 보안 공백을 파악하고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제조사와 시스템 설계자가 처리 방식과 디바이스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에 나선다.
컨소시엄 구성 기업은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제2차 연간 IoT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프리스케일 본사와 파트너 기업, 고객사와 함께 참여하는 ‘프리스케일 시큐리티 랩’도 설립한다. 클라우드부터 최종 단말기에 이르는 사물인터넷 보안 기술을 향상시킨다. 연간 연구개발(R&D) 예산의 최대 10%를 사물인터넷 보안 기술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에 모범 보안 사례를 교육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그렉 로우 프리스케일 CEO는 “보안 문제는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전에 해결해야 하며 사물인터넷의 존재 자체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또 “사물인터넷의 모든 노드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보안 문제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