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삼킨 스마트 전구?

빔(Beam)은 프로젝터를 내장한 스마트 전구다. 물론 전구인 만큼 E26 타입 소켓에 장착해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을 공급 받는다. 내부는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프로젝터로 비추는 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같은 무선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보낸다. 물론 에어플레이와 미라캐스트로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도 있다.

Photo Image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에는 조명으로 쓰다가 요리를 하다가 레시피를 보려면 스마트폰을 만질 필요 없이 조명과 함께 천장에서 바닥 쪽으로 화면을 비춰서 볼 수 있다. 또 침실에서 침대 조명을 벽에 위치하게 하면 알람 타이밍에 맞춰서 그 날 날씨와 아침 뉴스를 표시하게 할 수도 있다. 사무실에서도 새로운 이메일이나 메시지가 오면 표시하게 할 수 있다.

Photo Image

보통 스마트 전구라고 하면 필립스가 선보인 휴(Hue) 같은 제품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제품은 프로젝터와 전구를 결합, 다른 면에서의 스마트한 활용 방안을 제안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Photo Image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