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Online to Offline) 활성화에 따른 옴니채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으로 나눠져 있던 조직의 구조도 결국 통합해야 할 것이다.”
박종일 커넥팅랩 대표는 16일 O2O와 비콘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O2O서비스 활성화로 옴니채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이미 옴니채널 전담임원(Chief Omnichannel Officer)을 임명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O2O는 기존 유선 인터넷이 취약했지만 모바일 인터넷이 발전하고 있는 중국 등에서 성장의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O2O 활성화는 옴니채널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옴니채널은 모든 채널을 의미하는 것. 옴니 채널시대에는 고객을 중심으로 채널이 구성돼야 하며 조직 구조도 통합돼야 효율적이라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옴니채널의 활용 사례는 고객의 변화에 민감한 유통 분야에 많다. 영국 이베이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양판점인 아르고스(Argos)와 제휴한 ‘클릭 앤 콜렉트’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의 장점인 다양한 상품구성과 가격 장점을 오프라인의 장점인 접근성과 배송 기간 단축을 결합한 형태다.
박종일 대표는 “O2O 서비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기존 PC 이용자수가 최대 20억 명을 넘지 않았지만, 모바일은 60억 명의 사용자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다양한 O2O 비즈니스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일 대표는 16일 O2O와 비콘 세미나에서 옴니채널 시대에 기업이 왜 변화해야 하는지 배경설명과 함께 국내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O2O와 비콘 사례 등도 함께 소개되는 이번 세미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행사 웹사이트(http://conference.etnews.com/o2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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