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생활속 여성 발명 아이디어 공모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여성들의 톡톡 튀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두 달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창조경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업이다. 여성의 우수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선별해 지식재산 기초 교육부터 출원,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제품화에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발명의 날 50주년을 맞아 지원 대상을 40건으로 지난해(20건)보다 갑절 확대했다. 모집 분야도 학생, 주부 등 일반여성 분야(부문1)와 지식재산권 출원 경험이 있는 창업 초기 또는 예비 기업(부문2) 등 두개 부분으로 나눴다.

부문1은 생활 발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멘토링, 컨설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한 후 출원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최종 완성한 시제품은 온라인상에서 실시한 네티즌 소비자 평가와 오디션 형태 공개 심사를 합산해 평가한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최고 대통령상을 시상하고 발명 장려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부문2는 올해 새로 추가했다.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창업·판로·마케팅·컨설팅 등을 중점 지원한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한 초보 여성 기업가나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의 출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두 부문 모두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생활발명코리아(womanidea.net)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한 아이디어는 서류심사와 선행기술 조사, 면접심사 등을 통해 상품성과 시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작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총 1536건의 여성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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