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본부와 품질본부에 신입사원을 대거 배치했다. 선제적인 독자 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모비스(대표 정명철)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중 60% 가까운 인원을 연구개발본부와 품질본부에 배정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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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입사원 264명 가운데 40%가 넘는 112명이 연구개발본부에 배치됐다. 이는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독자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품질본부에 예년보다 많은 신입사원들을 배정했다. 품질본부에 배치된 신입사원은 전체 15%인 37명으로 지난해 5%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품질본부 인력을 대폭 확충한 것은 자동차 전자화가 가속화되면서 기본적인 품질력 강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을 품질 개선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또 모듈에서 단위 핵심 부품에 이르는 모든 제품의 기초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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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제대로 된 직무교육과 꾸준한 코칭으로 신입사원들이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본사 인근에서 열린 입사식에는 정명철 사장을 비롯한 각 본부 임원이 배석해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 격려사, 탐구생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