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자체 롱텀 에벌루션(LTE) 기능을 장착한 ‘LG G워치 어베인 LTE’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본부장은 2일 오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을 가토 카오루 NTT도코모 사장과 찾았다. 일본 내 LG전자 제품 공급을 확대하긴 위한 논의가 회동 목적이다.
LG 워치 어베인을 차고 있던 조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 LTE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주변 평가가 좋아 잘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당 제품에 LG 전자 독자 개발 웨어러블 플랫폼을 사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는 아직 범용성이 적어 독자 OS를 써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조 본부장과 가토 사장은 LG전자 부스 내 전시된 웨어러블 기기와 보급형 스마트폰을 둘러봤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KDDI 전용인 ‘FOX(파이어폭스폰)’를 공급한 바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통신 사업자와 모바일 기기 수출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