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월성 원전 1호기 계속운전이 결정됐다.
원원자력안전위원회 27일 새벽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안을 표결 처리를 통해 가결했다. 두 달에 걸쳐 3차례 회의끝에 이끌어낸 결과다.
이번 회의도 쉽지 않았다. 회의 시작전부터 계속운전 반대측의 주장이 거새 26일 오전 10에 시작된 회의는 오후를 넘겨서 또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표결처리로 계속운전이 가결됐다.
월성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해 원전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계획예방정비에 대한 원안위의 검토를 거쳐 이르면 4월 중에 재가동 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27일 월성 원전 1호기 재가동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