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 ‘ACREX 2015’에 참가해 시스템 에어컨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2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한 ‘멀티브이 4’, 외부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냉난방 성능을 구현하는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 등 지역특화 제품을 공개했다. 멀티브이 4는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20% 높인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시스템 에어컨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다. 알루미늄 부식과 물방울 맺힘을 막아주는 코팅을 입힌 오션 블랙 핀 열교환기를 탑재했다. 멀티브이 워터 4 쉘 앤 코일은 냉각수로 컴프레서를 식혀 외부 기온이 높아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고효율의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