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브레인, WNMS·스마트사인 등 신규 사업 박차

백업·재난복구·스토리지 전문기업인 아이티브레인(대표 강성광)이 보안인증과 통합무선네트워크관리시스템(WNMS) 분야에 진출한다.

아이티브레인은 지난해 벤처기업확인을 받은데 이어 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영입한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WNMS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또 최근에는 KTB솔루션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본인인증 솔루션인 ‘스마트사인’ 공급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이티브레인의 WNMS는 기업이나 기관에 구축한 다양한 네트워크·보안장비를 통합해서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강성광 아이티브레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WNMS는 기존 솔루션과는 달리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브레인은 WNMS를 조달 등록해 올해는 공공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티브레인은 KTB솔루션과 손잡고 스마트사인 공급에 나선다. 스마트사인은 개인의 필체나 압력 등을 인식해 본인이 아니면 구현할 수 없다. 세 번 오류가 나면 전화인증으로 넘어간다.

강 사장은 “한 해 은행 등이 전화인증으로 쓰는 비용만 20억원 이상”이라며 “스마트사인을 이용하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에 공급해오던 자산관리툴도 2차 버전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서 완성도를 높여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티브레인은 올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전체 매출액의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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