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 2년만의 정규앨범 <미스티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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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성을 울리는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를 지닌 매혹의 소프라노 신영옥이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의 정식앨범, 로 팬들을 찾아온다. 새 음반 <미스티크>는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시컬 팝과 영화 음악, 재즈 넘버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6~80년대 전 세계에서 히트했던 곡들뿐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친숙한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

기존 소프라노 신영옥이 발표해온 음반들과 달리 매우 이채로운 작업들로, 헐리우드 영화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남수진씨가 편곡을 맡고, 80인조 헐리우드 스튜디오 오케스트라가 연주가 어우러져, LA와 뉴욕 최고의 녹음실을 오가며 제작된 월드클래스 앨범이다.

화려한 편곡과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웅장한 느낌을 선사하는 타이틀곡 ‘Adagio’부터, 신영옥 특유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Fly Me to the Moon’, ‘Besame Mucho’, ‘Moon River’, ‘The End of the World’, ‘Evergreen’을 비롯해, 엔니오 모리꼬네의 ‘Cinema Paradiso’, 시드니 폴락 감독의 영화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른 동명 타이틀 곡 ’The Way We Were’, 프랑스 뮤지컬 영화 ‘Umbrellas of Cherbourg’의 테마 ‘I Will Wait for You’, 에디뜨 삐아프의 ‘La vie en Rose’, 그리고 ‘섬집아기’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평소 아끼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신비로운 목소리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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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그녀를 사랑하는 수많은 기존의 클래식 애호가들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다양한 팝과 영화 OST등의 트랙들로 구성돼, 세계가 인정하는 신영옥의 정통성과 새로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앨범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 동안 국내에서 쉽게 들어볼 수 없었던 극적인 사운드의 연출이 뛰어난 작품들로 이루어져, 각 곡의 분위기에 맞게 편곡된 다양한 스타일과 신영옥의 신비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더욱 큰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헐리우드에서의 다양한 음악 작업들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하는 사운드의 이해가 완벽하다고 평가 받는 작곡가 남수진의 장엄하고 드라마틱한 음악적 연출 위에 자리하는 소프라노 신영옥만의 세련되고 신비로운 표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영화나 오페라 속의 명 장면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만든다.

이번 앨범에 함께한 작곡가 남수진은 미국 USC에서 영화와 TV 음악 작곡을 전공하고 1998년 ‘인트랩먼트’를 통해 스코어 코디네이터로 데뷔했으며, 그 동안 ‘스파이더맨’, ‘그루지’, ‘고스트라이더’ 등 다양한 헐리우드 음악 장르를 소화하며 널리 인정 받는 작곡가로 알려져 왔다. 지난 2008년 팍시티 영화음악제에서 ‘가핸 윌슨: 본 데드, 스틸 위어드(Gahan Wilson: Born Dead, Still Weird)’으로 다큐멘터리 작곡 부분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선댄스 영화음악 작곡가 6인에 꼽히는 등 미국 영화음악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앨범 <미스티크>는 지난 2014년 12월, 소프라노 신영옥이 직접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며 이번 신보 발매에 맞춰 진행한 기념 콘서트, ‘신영옥의 <미스티크>’ 에 이어 올 2월,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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