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기존 음성 ARS(자동응답전화) 불편함을 개선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상담센터로 전화를 하면 개인회원 32개, 가맹점 9개, 법인 5개, 비회원 4개 등 총 50개의 메뉴 안내멘트를 듣고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보이는 ARS’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이용시간이 줄어들고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신한Smart매니저’나 ‘Smart신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앱 설치 후 상담센터로 전화를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보이는 AR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터치를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결과를 조회할 수 있으며 향후 ‘직원연결’ 메뉴 선택 시 예상 대기시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보이는 ARS 서비스는 일반고객 및 청각장애 고객의 편의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서비스 전반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