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는 9일부터 모바일 무료 음악 스트리밍 앱 ‘비트’를 통해 MBC에 이어 KBS와 SBS까지 방송 3사 라디오 프로그램의 다시듣기(A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MBC ‘푸른 밤 종현입니다’, KBS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SBS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등이 있으며 주 5회씩 매일 업데이트된다.
그동안 국내 지상파 라디오의 다시듣기 서비스는 음악저작권 문제로 인해 음악이 삭제된 DJ의 음성만 각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서비스됐다.
비트패킹컴퍼니는 200여 음원 권리사와 계약을 체결해 음악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비트’ 라디오 채널에서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다시듣기 방식과 달리 DJ 멘트와 음악 단위로 선택해 듣는 구간별 청취도 가능하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지상파 라디오의 우수한 선곡과 DJ의 멘트를 ‘비트’에 옮김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선곡 고민 없이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