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디 문화에 관심이 있는 관객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설렐 이매진(사진), 플레이모드가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8일, 이매진, 플레이모드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독립음악가들을 위한 지하 공간 ‘뮤지스땅스’에서 ‘노변담화’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노변담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뮤지션은 노래만 부르고, 관객은 듣기만 했던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뮤지션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관계자는 “공연이 펼쳐질 뮤지스땅스의 공연장이 5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기 때문에 아늑한 분위기에서 뮤지션과 더 가까이서 호흡하는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이매진과 플레이모드는 관객들의 사연을 직접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이벤트, 마이크 없이 노래하는 ‘노 마이크’ 이벤트와 공연명 ‘노변담화’와 잘 어울리는 소품을 지참하는 관객들을 위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소품이?’ 이벤트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매진은 2014년부터 매달 꾸준히 한 곡씩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듣는 재미를 주고 있다. 밝고 따스한 노래들부터 쓸쓸함이 느껴지는 노래들까지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그룹 시보롱보롱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플레이모드는 피아노와 보컬을 맡은 이경수와 기타를 맡은 박윤상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감성 듀오로, 부드럽고 따스한 목소리, 감성적인 노래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매진, 플레이모드 두 명의 뮤지션이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갈 ‘노변담화’ 공연은 뮤지스땅스 서포터즈들이 기획 했으며,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예매 방법은 뮤지스땅스 블로그 (http://blog.naver.com/musistance/2202624694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 8천원이며, 예매자 대상으로 공연 중 ‘보이는 라디오’ 코너에 소개될 사연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musistance@naver.com, facebook.com/musistance 전화: 010-476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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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