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디지털 시장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400여명의 업종별 국내 대표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데이터센터장 등 IT분야 C레벨이 한 자리에서 만나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전자신문과 한국CIO포럼은 3월5일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호텔에서 ‘CIO서밋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CIO 서밋 2015는 ‘디지털 시장 선점을 위해 관점을 바꿔라’로 확정했다. 디지털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이 답이다’라는 관점에서 CIO역할과 케이스를 중심으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전의 주체가 ‘사람’이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비즈니스 발전 주체인 휴머니즘을 기반한 새로운 지속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전산 담당자를 포함한 CIO역할에 맞게 사례와 역할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올해 가장 큰 현안을 소개하는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팔로알토네트웍스에서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 대응과 APT공격 방어를 위한 차세대 통합 보안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곧바로 CIO 토론회가 이어지고 EMC에서 ‘디지털 기회 선점을 위한 ICT제언’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강연이 펼쳐진다.
‘2015 CIO 서밋’ 메인 세션인 토론회에서는 인간 중심 IT를 위한 준비와 어젠더를 주제로 이경상 디지털비즈니스연구원 단장을 사회로 조용찬 IBK부행장, 쌍용자동차 정승환 상무, CJ대한통운 정태영 상무가 패널로 참석해 분야별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인다.
오후 세션에서는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첫 트랙에서는 한국테라데이터, 파수닷컴, 굿모닝아이텍,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에릭슨-LG 엔터프라이즈 등이 참여해 빅데이터 사례를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 혁명, 디지털 보안 위협과 준비,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기업 통신과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동시에 열리는 또 다른 트랙에서는 시만텍코리아, SK C&C, 한국마이크로스트레티지, PTC코리아 등이 참석해 사물인터넷을 위한 보안 방안, 소프트웨어 정의 앱과 인프라, 사물인터넷이 바뀌는 세상 등을 주제로 열린다. CIO서밋 행사를 정리하는 마무리 키노트에서는 이경상 단장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바뀌는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CIO서밋은 각 기업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매를 담당하는 C레벨을 겨냥한 국내 유일의 대규모 CIO행사다. 업종별로 대표 기업의 CIO가 빠짐없이 참석하며 매해 400명 이상의 전산 담당 임원과 실무 팀장이 참석한다.
지난해는 임원급 C레벨이 35%, 부장급과 실무 팀장이 40%를 차지했다. 참가 업종별로는 일반 기업이 28%로 가장 높았고 제조 16%, 시스템통합(SI) 15%, 서비스 12%, 공공기업 11%, 금융 7% 수준이었다. 참가자 가운데 주요 세션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0%, 보통이라는 응답이 20%에 달할 정도로 강연 만족도가 높았다.
‘CIO 서밋 2015’ 행사는 유료이며 사전 등록은 할인 혜택이 있다. 등록은 웹사이트( http://www.sek.co.kr/2015/CIOsummit)로 하면 된다. 문의 (02)2168-9643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