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3GPP’ 회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담은 ‘아키텍처(시스템 구조 및 설계)’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중국에서 열린 회의에서 5G 시스템 구조를 서비스·플랫폼·초고속인프라 3개 체계로 분류하고 △고객 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 5개 가치를 차세대 통신의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5G 정의는 물론이고 세부 네트워크 구조를 글로벌 시장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5G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가상화 프로젝트 그룹 ‘OPNFV(Open Platform for NFV)’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OPNFV’와 협업해 5G 핵심기술인 ‘NFV’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시대에는 모든 사물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에 기반한 대용량·고품질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5G 표준화 활동은 물론이고 OPNFV와 협력, 5G 가상화 생태계 조성과 네트워크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