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비스형DB 전략으로 국내 고객사에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라이선스 방식뿐 아니라 임대 형태로 오라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오라클은 20일 ‘오라클 DBaaS(Database as a Service) 전략 소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DB 클라우드 솔루션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DB사업부 본부장은 “기존 오라클이 제공했던 소프트웨어(SW)를 라이선스 구매뿐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DB도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DBaaS 전략은 지난해 KTDS에 엑사데이타 DB를 공급하면서 첫 사례를 만들었다. 오라클은 KTD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KTDS는 계열사에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KTDS처럼 시스템통합(SI)업체를 통해 고객의 계열사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라이선스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뿐 아니라 오라클 데이터센터를 통한 퍼블릭 클라우드도 시장에 내놓는다. 모든 오라클 DB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오라클은 “고객사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해 퍼블릭·프라이빗 외에 이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는 아직까지 미국 본사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 본부장은 “기업은 DB를 프라이빗·퍼블릭이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오라클은 오라클 DBaaS 솔루션의 차별화된 안정성과 보안성, 편리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