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안전 기능과 내·외장 디자인을 보강한 ‘더 뉴 모닝’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 뉴 모닝은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감응형 전동파워스티어링휠(MDPS)를 통합 제어하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 안전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크루즈컨트롤’도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그물형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공기흡입구를 채택해 안정적이고 단단한 모습을 강조했다. 측면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4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차체가 커 보이게 만들었다. 실내에는 USB·AUX 단자 간접 조명, 운전석과 조수석 풋램프를 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또 카파 1.0 터보 엔진을 장착한 ‘더 뉴 모닝 터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최대 출력 106마력, 최대 토크 14㎏·m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040만~1325만원, 터보 모델 1440만원, 바이퓨처 모델 1210만~1455만원이다. 모닝과 함께 출시한 ‘2015년형 레이’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163만~1534만원, 터보 모델 1534만~1594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속 있는 사양으로 사랑받아온 모닝이 소비자 요구 사항을 반영해 더욱 뛰어난 경차로 재탄생했다”며 “모닝을 구매한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