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30일 전국 1만3000여개 업체 정보화기반·정보이용·정보화투자 및 업무혁신·정보보호 등을 조사한 ‘2014 정보화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인터넷 접속 가능 사업체 중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업체는 지난 2012년 59.7%(142만538개)에서 2013년 63.3%(161만7956개)로 늘어났다.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 등의 영향으로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보유율은 증가한 반면에 데스크톱PC 보유율은 감소했다. 모바일 홈페이지 보유율이 18.1%로 전년 대비 10.4%포인트 증가했다. 또 정보보안 피해 경험이 있는 업체와 정보보호 제품 사용 업체 수가 모두 늘었다.
공개SW 이용률은 14.3%로 전년 대비 12.4%포인트 증가했다. 신규 조사된 빅데이터 기술은 초기 단계로 대형 업체 중심으로 도입·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