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2013~2014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과제 수행기업 중 기술성과 사업화성과가 우수한 82개 기업의 우수사례를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연구개발(R&D) 지원과제 선행사례를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자 ‘R&D 성공 우수사례집’을 온라인에 게시한 것이다. 중소기업청 R&D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정보마당→온라인 홍보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사례집에는 중소기업 기술 혁신개발사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의 과제를 수행해 기술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에 성공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담겼다. 하지만 그동안 지방 중기청과 유관기관에 책자로만 배포돼 R&D 지원사업의 실수요자인 중소기업은 벤치마킹을 위한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R&D 종합관리시스템은 연간 방문객이 300만명, 일일 페이지뷰가 7000만건에 달해 기존 우수사례 책자 배포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기현 KEIT 정보화팀장은 “이번 온라인 홍보관 개설은 정부3.0의 주요 가치인 정보의 공유·개방 정책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R&D 관련 정보공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