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세탁기 파손 논란` 관련 검찰 출석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장이 10일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과 관련 피의자 신문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앞서 여러 차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바쁜 일정 등으로 응하지 못해왔다. 검찰은 이에 조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데 이어 이달 26일에는 LG전자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했으며 세탁기 파손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조 사장 등이 세탁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자사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조 사장 등 임원진이 파손했다며 재물손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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