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KIAT원장 29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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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원장이(오른쪽) 페스코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29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대표들과 산학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및 대학,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한 전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 나의균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사장(군산대 총장), 신현태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대성정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KIAT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국가 및 지역의 산업기술혁신 관련 정책개발 지원을 주관하고 있다. 정부 산업기술 정책, 산업기술기반 조성, 지역 산업 진흥사업 사업 등의 업무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정 원장은 이날 “2011년부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시작돼 1단계로 전북새만금과 경기시화〃반월, 경북 구미 3개 지구 조성이 완료됐다”며 “이 사업이 산업단지 혁신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참여대학 및 참여기업에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새만금엔지니링센터 입주기업인 김광중 번영중공업 대표는 “교수, 학생, 기업연구원이 한 공간내에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학교육과 기업 연구개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임종길 코스텍 연구소장은 “산하융합지구 입주 후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에 매진 중에 있다”며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및 설계〃해석지원, 학생들의 공학교육을 위한 시설〃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서범근 군산대 대학원생은 “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의 경우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R&D를 발굴〃기획〃수행하고 있는데, 정부R&D 선정시 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공학교육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정재훈 원장은 이날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도 둘러 봤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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