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웹사이트 방문자 5명에 1명은 페이스북 통해 들어와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4년 3분기 SNS별 웹사이트 유입률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가운데 페이스북이 새로운 뉴스 채널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IT지식포털(ITFIND)에 게재된 ‘주간기술동향-페이스북 사이트 유입률, 트위터의 25배’ 보고서(자료: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가운데 가장 웹사이트 유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웹사이트 방문자 5명 가운데 1명은 페이스북에 링크된 콘텐츠를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콘텐츠 공유 서비스업체인 셰어홀릭(Shareholic)이 지난 7~9월 세계 30만개 웹사이트에 접속한 방문자 4억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특히 올 3분기 페이스북의 사이트 유입률은 약 21%에 달했다. 페이스북에 이어 최근 이미지 중심 SNS로 각광 받는 핀터레스트가 2위(5.6%), 하향세에 있는 트위터(1.01%)가 3위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페이스북 사이트 유입률이 높은 이유로 링크 게시물을 최상위에 표시하도록 변환한 알고리즘을 꼽았다. 페이스북은 올 1월부터 이용자가 직접 작성한 텍스트 콘텐츠보다 공유 링크 게시물이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바꿨고 이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게다가 텍스트만 있는 링크보다 섬네일 게시물을 우선 추천해 이용자의 참여도를 촉진했다.

또 보고서는 새로운 뉴스 채널로 페이스북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좋아요’ 기능은 뉴스 콘텐츠 유통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트래픽을 늘리고 싶은 사이트 운영자들이라면 페이스북과 연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위를 차지한 핀터레스트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유리한 SNS로 꼽혔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 콘텐츠 공유는 핀터레스트가 페이스북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위터는 공유 링크를 통한 외부 사이트로 이동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내 링크 콘텐츠 비율이 페이스북에 비해 월등히 적을 뿐 아니라 이용자들 클릭률도 떨어졌다.

※ SNS 사이트 유입률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ICT 동향을 담은 ‘주간기술동향(2014-12.10)’ 보고서는 IT지식포털 ‘ITFind(www.itfi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 2014년 3분기 SNS별 웹사이트 유입률>

[표] 2014년 3분기 SNS별 웹사이트 유입률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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