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MS가 집중한 `통신` 특허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특허를 무기로 모바일 시장을 정조준한다. MS는 최근 모바일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통신, 네트워크 등 IP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는 구글과 애플에 비해 뒤쳐진 모바일 OS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에 따르면, 최근 MS는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통신’ 특허를 집중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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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가장 많이 매입한 통신 특허 ‘원격통신’

MS가 통신, 네트워크 등 모바일 영역에서 가장 많이 매입한 특허는 원격통신(Telecommunication) 기술이다. 최근 3년간(2011~2013년) 총 97건의 원격 통신 특허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 10년간(2004~2013년) 매입한 특허수(100건)의 97%에 달하는 수치다.

원격통신은 멀리 떨어진 사용자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무선원격통신시스템, 송수신기 등 모바일 통신에 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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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가장 많이 등록한 통신 특허 ‘회선통신’

MS가 통신 영역에서 가장 많이 등록한 특허는 회선 통신(Telephonic communications)이다.

최근 3년간(2011~2013년) 회선 통신 기술을 등록한 특허는 총 90건이다. 이는 지난 10년간(2004~2013년) 등록한 특허수(174건)의 52%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선 통신은 유선 및 무선 전화 기술 중 하나로 △음성 메시지 저장 및 복원 △에코 제거 △정보 수신 △네트워크 교환 등을 포함하며 모바일 통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실제 MS는 보다 강력한 모바일 통신 특허 확보를 위해 2011년에 스카이프(Skype), 2013년에 노키아(Nokia) 등 글로벌 모바일 통신 및 제조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는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 △모바일 빅뱅 시나리오 2020 등을 통해 MS의 차세대 모바일 IP 전략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MS 모바일 특허 동향 △구글 및 애플 등 경쟁사의 MS 특허 인용 현황 등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MS 특허 인용이 높은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http://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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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