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해 TV 모델 코드를 ‘F’와 ‘G’로 정하고 18종의 새 TV를 상반기 차례로 선보인다. 베젤에 흰색을 입힌 파격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2일 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2015년 LG전자는 광시야각 IPS 패널을 쓴 TV 모델명에 ‘F’를 붙였다. 2012~2014년에는 각각 M, A, B가 쓰였다. 여기에 울트라HD(UHD) ‘U’, 풀HD(1920×1080) 이하 ‘L’ 등 제품 분류, 인치, 등급과 묶어 ‘UF’, ‘LF’ 모델명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 65인치의 울트라HD 8550 등급은 ‘65UF8550’으로 쓰인다.

2015년 첫 모델은 울트라HD 4종, 풀HD 10종 등 모두 14종으로 울트라HD는 65인치 1종, 55인치 2종이 소비자들을 만난다. 각각 등급은 8550과 9500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풀HD TV는 42인치에서 55인치까지 갖췄으며 웹OS를 뺀 보급형 모델도 선보인다.
올레드와 올해 새로 도입되는 퀀텀닷(양자점·QD) 모델에는 ‘G’가 들어간다. 지난해 ‘C’가 쓰였던 울트라 올레드는 올해 55·65인치에 올레드 코드 ‘E’와 묶어 EG9600 모델을 선보인다. 55·65인치가 나설 QD TV는 ‘UG’를 붙여 8700 모델이 준비된다.
디자인에는 흰색이 본격적으로 쓰인다. 그동안 검정색과 회색을 주로 채택했지만 흰색이 주 디자인에 오르며 TV 디자인의 다양화도 적극 시도될 전망이다. 올해 삼각대 모양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스탠드는 곡선 디자인을 반영한다.
4K 울트라HD TV는 2015년형 스마트 TV 운용체계(OS) ‘웹OS 2.0’으로 스마트 TV 구동 속도를 높인다. 외부기기 연결 규격 HDMI는 파나소닉과 실리콘이미지가 올해 10월 4K/60프레임(P) 호환 HDMI 2.0과 콘텐츠 보호규격 HDCP 2.2 동시 지원 칩을 양산하면서 이를 적용한 포트 지원을 늘린다. 2014년형 모델에는 각 포트별로 따로 지원돼 해당하는 포트를 직접 찾아야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다만 2014년 모델에서 지원됐던 지상파 4K UHD 실험방송 수신을 위한 DVB-T2 지원은 실험방송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2015년형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추후 본방송용 전송규격이 결정되면 기술 지원이 진행된다.
LG전자 관계자는 “TV 관련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TV를 쓸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돕는 것이 제조사의 역할”이라며 “새해에도 다양한 기능과 종류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