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새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309억과 지방비 123억 등 총 431억 원을 투입한다.
22일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강원TP)는 ‘글로벌 웰니스 구현’에 중점을 둔 ‘2015년도 강원도 지역산업진흥계획(안)’을 발표했다. 도와 강원TP는 지역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된 광역선도사업이 올해 말 종료함에 따라 새해에는 도내 핵심산업을 주력산업과 경제협력권산업으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또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의 연계 사업 육성과 지역연고산업(RIS), 지역혁신센터(RIC), 지역연고(전통)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새해 예산은 주력산업 육성에 가장 많은174억 2800만 원(국비 122억, 지방비 52억 2800만 원)을 투입한다. 도의 주력산업은 △웰니스 식품 △세라믹 신소재 △스포츠 지식서비스 등 3개 분야다. 다른 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에도 185억 7200만 원(국비 130억, 지방비55억 7200만 원)을 지원한다. 도의 경제협력권 사업은 의료기기, 바이오활성 소재(천연물 소재), 의료 관광 및 MICE(휴양형 MICARE) 등 3개 분야다.
또 도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연계해 산업을 육성하는 데도 12억9000만 원(국비 10억 3000만원, 지방비 2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기능성 목재가구 등 지역연고(전통)산업 육성에 15억5600만 원(국비 14억, 지방비 1억5600만 원), 3R(RIS, RIC)사업에 42억6300만 원(국비 31억8000만, 지방비 10억8300만)을 각각 지원한다. 도와 강원TP는 이 같은 지역산업진흥으로 1248명 고용 증가와 3269억 원 생산액 증가, 63개 기업체 수 증가 등을 예상했다.
이철수 강원TP 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새해 1월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경제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며 “새해 성공적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 정비 와 함께 기업 유치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도 강원도 지역산업진흥계획안(단위:백만원) / 자료:강원TP>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