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국내외 인증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공공분야 LED조명 보급확대 등 정체된 광주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18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이재형 회장을 비롯해 우범기 광주시경제부시장, 조병걸 산업부 R&D전략기획단 팀장, 필립소코로우스키 독일고등기술원 연구원, 김영선 ETRI호남연구센터장, 임진식 가트너그룹 이사, 박인철 글로벌광통신 대표 등 광산업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광산업 지원기관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한국광기술원 등 광산업 지원기관들은 내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사업과 도로조명·저소득층 대상 LED조명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 MIG브랜드사업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1억5000만원을 들여 중소기업 국내외 인증획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한국광산업진흥회는 10억5800만원을 들여 해외주요시장 거점 구축 및 해외네트워크 강화, 해외프로젝트 발굴지원에 나선다.
292억원이 투입되는 광전자 융합산업도 2017년까지 추진된다. 비즈니스협력 컨소시엄 주도로 유망품목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고용창출이 목적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19년까지 OLED조명사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ETRI호남권연구센터 광기반 공정혁신플랫폼 구축, 한국광기술원 광산업히든챔피언 육성지원, 한국광산업진흥회 ODA정책활용 광산업제품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우범기 광주시경제부시장은 “광주광산업이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정부지원금 역시 많이 줄어 들었지만 아직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며“‘알아야 면장’이라는 말처럼 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업체간 상생과 재도약 기회 마련을 위해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