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대표 손윤환)는 국내 대표적인 가격비교 사이트다. 지난 2011년에는 가격비교 사이트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다나와는 수많은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9000만건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정보를 보유했다. 다나와의 강력한 검색 기능은 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쓰임새, 제품사양, 색상 등 다양한 옵션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별한 뒤 가격을 비교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제품군에 걸쳐 리뷰, 동영상, 구매가이드, 뉴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상품에 대한 의견, 입소문 쇼핑, AS 이용후기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사용자가 중심이 된 객관적인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나와는 이 같은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12월 한국DB진흥원이 수여하는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다나와는 올해 신규 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선보인 ‘다나와자동차’의 누적 방문자 수는 11월 2500만명을 돌파했다. 중고차 실시간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오토샵’을 인수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부문으로 콘텐츠 제공 범위를 확장했다.
정부 대 기업(G2B) 사업 부문인 ‘다나와컴퓨터’에서는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망전환 PC를 출시해 정부 기관에 공급하기도 했다.
모바일 시장 성장에 따라 ‘웨딩클럽’ ‘찍고 벌고’ 등 다양한 형태의 앱도 선보였다. 12월 기준으로 다나와가 출시한 모바일 앱은 11종에 달한다.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사회공헌 부문 투자도 늘렸다. 지난 11월 여성 대상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딸 힘내’를 시작하며 여성대상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다나와는 올해 창사 14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용자가 가격을 비교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손윤환 대표는 “온라인 환경의 특성상 사용자를 안심시키고 만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 기업보다 수 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용자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