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개소식 16일 개최

세종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14년도 “정보통신연구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들의 빅데이터 관련 장비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한다.

지금까지 빅데이터에 대한 논의는 무성하지만 관련 국내 산업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빅데이터 서버 및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외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나 자본력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1인 기업은 데이터의 부족, 기술의 부족, 서버 인프라 부족 등에 발목이 잡혀 쉽게 이 분야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버, 솔루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집, 기업의 연구개발에 활용하여 국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시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2013년도부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고 2014년도에 “정보통신연구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공모한 결과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수주, 세종대에서는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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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종대 센터에서는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레드테이블, 열두시, 굿모닝아이텍, 포키비언, 글루시스, 넷스루 등의 기업들에 빅데이터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 중 레드테이블은 중소기업청,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청년위원회와 11개 부처 및 기업과 공동으로 연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제품·서비스 개발부문 대상을 받는 성과를 보였으며 다른 기업들도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의 성과가 있었다. 그밖에도 빅데이터 관련 오픈소스 솔루션을 클러스터 환경에서 성능분석하여 기업에게 성능 관련자료 제공해 객관적인 성능 인증과 성능 향상을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는 향후 국내 빅데이터 서버 및 솔루션 기업의 비즈니스를 새로이 창출하거나 발전시키는 역할과 그동안 국내 빅데이터 교육 등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비정형데이터”, “IoT 데이터” 및 “스마트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연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김재영 기자 hasub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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