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학습환경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히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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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학교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으로 ‘사이버대학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는 등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원격대학 특성화 지원 및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올해 기준 학사학위 취득 졸업자가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2만933명에 달한다. 이 중 2313명이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지난 2007년 초 사법고시 합격자, 같은 해 9월 공인회계사(CPA) 합격자를, 2008년에는 사이버대 처음으로 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했다.

제휴 협력기관도 가장 많다. KT, SK텔레콤, 롯데쇼핑,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 보건복지부 등 정부 및 공공기관까지 총 1000여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지난 2009년 기술력을 인정받아 육군 교육사령부와 온라인 군사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본 최대의 정보통신(IT)기업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맺고 일본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사이버유니버시티 설립도 도왔다.

새해 개설학과는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사회복지, 평생교육학과 등 인문사회계열과 컴퓨터소프트웨어, 디지털디자인, 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로 나뉜다.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23개 학과다. 특히 디지털패션,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등은 다른 사이버대학에서는 찾기 힘들다.

등록금도 저렴하다. 학점당 6만원으로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는 전형도 다양하고 장학혜택도 여러 가지다.

전형으로는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자 등 해당 요건을 충족할 때 수업료 18만원을 면제해주는 ‘특별전형’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원, 매학기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산업체위탁 전형’ △직업군인으로 입학금 전액, 수업료 절반이 감면되는 ‘군위탁 전형’ △장애인·기초수급대상자·북한이탈주민에게 최대 20%까지 수업료를 깎아주는 ‘기회균등 전형’ 등이 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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