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웹툰을 소재로한 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시청률이 아주높다. 케이블 방송이지만 지상파 방송 못지 않게 선충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한번쯤 ‘미생’을 시청한 사람이면 알것이다. 너무나도 우리 일상생활과 비슷하고 그대로 반영되어지는 갈등과 직장내의 미묘한 감성들이 그대로 전달이 잘되어서 일것이다.
일에 묻혀사는 직장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관심사로 두고 지내는지가 궁금하다. 싱글직장인만을 위한 소개팅 업체인 ‘만나컴퍼니’에서 남녀 각각 100명에게 설문을 하였다.
남녀별 직장인 관심사를 보면 남.녀 공통적으로 월급날이 1위(38%/35%). 2위는 남성은 로또(22%). 여성은 퇴근(23%) 3위는 남.녀 모두 카드값(15%/19%) 4위는 남성은 배우자(11%) 여성은 주말계획(12%) 5위는 남성은 퇴근(9%) 여성은 이직(7%)으로 1위에서 5위까지만 종합해보았다. 이를 보면 월급날과 퇴근,카드값이 공통 관심사중 하나이다.
치열한 직장내에서 버텨내서 얻어낸 수입인 월급. 그리고 치열한 전쟁터에서 벗어나기위한 잠깐의 도피인 퇴근. 그리고 벗어나서 해방을 위해 자의든 타의든 써버린 카드값. 에 대한 생각들이 직장인의 관심사라는 것에 대해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
드라마 ‘미생’에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이유가 그래서 일까? 직장내의 너무나도 바쁘고 지친일상에서 느끼는 부분과 직장인이란 공간내에서의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힘들고 노총각 배역에도 더욱 공감하게 되는것이 그예일것이다.
싱글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시간이 없어서 연애를 못하거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결혼을 미루거나 아니면 이미 연애세포를 잃어 버린지도 모른다. 관심사 자체에 연애에 대한것은 비중이 아주 적다. 그리고 그만한 노력을 할 여력이 없다. 그리고 어느순간 한번에 불꽃튀는 사랑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진지해져만 간다.
그러다보니 조건을 보는것처럼 주변에 비춰진다. 그러면서 주위의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연인이 되어가고 또는 결혼을 하면서 어느덧 혼자로 주변에 점점 이성이 없어져있다.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에 연애하기도 힘든 싱글직장인에게 진정한 마음의 안식처나 설레임은 무엇일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정말 필요한건 사회적인 경제활동의 중심인 직장인들이 좀더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질수 있게 사회문화와 직장내문화 다각화된 경쟁력강화를 위한 능률적인 시스템등이 필요한게 아닐까?
대한민국의 직장인 인것만으로도 당신은 최고다. 2014년 당신은 최고였으며 2015년에도 최고이길 바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