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담스테크, 스위스 `스코프`社 자기공명영상 신호 처리 시스템 출시

자기공명영상(MRI)을 보다 정밀하게 개선하는 의료기기가 국내 출시됐다.

담스테크(대표 송영배)는 스위스 스코프(SKOPE)사가 개발한 MRI 신호 처리 시스템을 국내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MRI 시스템의 신호를 측정하고 보정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Photo Image

MRI 시스템은 인체 내부, 특히 뇌를 엿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식이다. 하지만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이나 인체 모세혈관처럼 선명한 영상에서만 진단이 가능한 질환들로 더 높은 해상도의 자기공명영상 이미지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스코프 시스템은 MRI와 함께 사용하면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스위스 스코프사가 10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담스테크가 국내 협력 관계를 맺고 제품을 출시했다.

담스테크 관계자는 “MRI의 강한 자기장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신호 처리 시스템을 함께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